기아차 쏘렌토, 비대면 마케팅 극대화∙3040 집중 공략전 성과 낼까

기아차, AR(증강현실) 기술 활용 비대면 신차 소개 및 온라인 마케팅과 함께 3040 젊은 소비자층 정밀 공략

 

4세대 쏘렌토 온라인 출시 토크쇼 ‘쏘렌토 톡톡’의 촬영 현장에서 패널들이 4세대 쏘렌토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하준 기아차 국내상품운영팀장(왼쪽부터), 김택균 기아외장디자인2팀장, 카레이서 강병휘, 방송인 김재우, 이동열 기아차 국내마케팅팀장,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겸임교수, 아나운서 공서영           기아차 제공

 

 [세계비즈=한준호 기자]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기감이 더욱 증폭되는 가운데 기아자동차가 내수 시장 회복의 본격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대표 인기 차종 중 하나인 준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쏘렌토의 4세대 신차가 최근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4세대 쏘렌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출시 토크쇼, 스마트폰 앱을 통한 쏘렌토 신차의 내부와 외부 디자인과 핵심 안전 및 편의사양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실제 론칭 행사는 미디어 등을 초청해 대규모 공간에서 진행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이러한 행사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차선책으로 온라인 출시 토크쇼를 준비했다. 

 

 온라인 출시 토크쇼는 소비자들이 즐기면서 4세대 쏘렌토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상태다. 기아차 디자인∙상품∙마케팅 등 부문별 담당자뿐만 아니라 방송인 김재우, 공서영 아나운서,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겸임교수, 카레이서 강병휘가 출연해 토크쇼 형식으로 신차를 소개한다. 여기에 강병휘 카레이서의 시승 영상도 함께 나와 쏘렌토의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7일 공개 이후 25일까지 6800여 회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4세대 쏘렌토 온라인 출시 토크쇼 ‘쏘렌토 톡톡’의 촬영 현장                                                   기아차 제공

 

 여기에 비대면 신차 간접 체험을 위한 최첨단 기술도 동원했다. 출시 신차를 직접 살피러 매장을 갈 필요 없이 충분히 신차를 살펴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아차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기아 Play AR’ 스마트폰 앱을 공개했다. 이 앱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쏘렌토의 내외장 디자인과 핵심 특장점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 홈페이지와 기아차 통합 모바일 앱 ‘기아 빅(KIA VIK)’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현재 내려받은 횟수가 8103회, 누적사용자 수는 2만9620명에 달한다. 

 

 이처럼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이미 사전계약 대수를 충분히 확보한 쏘렌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4세대 쏘렌토는 지난 2월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영업일 기준 18일 동안 2만 6368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쏘렌토의 월평균 판매 대수(4360대)와 비교하면 6개월가량의 판매량이다. 또한 신형 쏘렌토 경유차만 1만3491대의 사전계약을 이뤄냈다.

 

 특히 기아차는 4세대 쏘렌토를 소위 ‘밀레니얼 대디’로 불리는 30~40대 소비자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밀레니얼 대디’는 육아 등 가장으로 해야 할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가족 내에서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이들을 뜻한다.

 

 실제 사전계약 소비자들을 분석해보면 30~40대 비율은 58.6%(30대 27.9%∙40대 30.8%)에 달한다. 2019년 쏘렌토 30~40대 구매자 비율이 약 47%인 것과 비교해 많이 늘어난 수치다.

 

 이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는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공하는 넓은 실내 공간과 강력한 주행성능, 우수한 안전성이 ‘패밀리 SUV’를 원하는 밀레니얼 대디의 니즈를 충족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4세대 신형 쏘렌토                                  기아차 제공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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