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체육관 조성하는 아파트 ‘울산 지웰시티 자이’

'울산 지웰시티 자이' 조감도. 사진=㈜신영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최근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는 커뮤니티 중 하나는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언제든 이용 가능한 ‘실내체육관’이다. 미세먼지 이슈가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잡으면서 외부활동에 대한 제약이 생기자 쾌적한 실내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국내 미세먼지 농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시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추세”라며 “환경적인 문제를 떠나서 실내체육관은 아파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희소성까지 갖춰 아파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신영(시공 GS건설)은 오는 5월 울산광역시 동구 서부동 일대에 공급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에 다양한 실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이 마련된다고 30일 밝혔다.

 

신영에 따르면 이곳에는 각종 실내 스포츠 및 클라이밍 시설이 들어서며, 다양한 부대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우선 울산시 최초로 미니카약물놀이터가 단지마다 조성된다. 단지별로 조성되는 커뮤니티 센터는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1인 독서실, GX룸, 건식사우나, 다목적실 등의 다채로운 시설들로 채워진다.

 

실내는 실용성 높은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4베이 판상형 맞통풍 위주 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으며, 거실-식당-주방으로 이어지는 LDK 구조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식당에는 통창설계가 적용되고 알파룸,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침실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단지에서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 현대청운중, 현대고, 현대청운고 등의 학교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울산동부도서관, 학원가 등도 인접해 있다. 현대백화점(울산동구점), 울산대학교병원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현대예술관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하다. 또 염포산, 큰마을저수지, 명덕저수지, 현대예술공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16년 울산대교가 개통되면서 울산 시내로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졌으며 단지 인근 방어진순환도로, 봉수로, 염포로, 염포산터널 등을 통해 울산 동구 및 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총 2개 단지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 번영사거리 인근에 5월 중 개관하며,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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