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디에스병원, 만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 접종 실시

장용호 원장(내과 전문의). 사진=화성시 지역응급의료기관 화성디에스병원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화성디에스병원은 오는 22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1955년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폐렴구균 병원체가 호흡기 비말을 통해 사람과 사람간의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며 면역력 저하 등에 따라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심장병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치명적일 수 있으며, 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합병증으로 사망할 확률이 80%에 이른다.

 

화성디에스병원에 따르면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은 노년층에서 질환 발생과 사망률이 제일 높은 패혈증, 뇌수막염 예방은 물론, 폐렴 예방에도 효과적인 백신으로 성인의 경우 특정 고위험군과 65세 이상 노인의 접종을 권장한다. 매년 맞는 독감 에방접종과 달리 만 65세 이상 성인은 1회만 접종하면 된다.

 

따라서 과거 23가 다당질 백신을 접종 받은 경우에는 추가 접종이 불필요하며, 프리베나를 접종 받은 경우에는 최소 8주 후 폐렴구균 접종을 권한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화성디에스병원 관계자는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적극 독려해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적기에 접종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관내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만 6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 접종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성디에스병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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