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여름을 맞아 볼륨 있는 몸매를 위해 가슴성형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BK성형외과에서 가슴성형을 담당하고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 김결희 원장은 “가슴성형은 크게 확대와 축소로 볼 수 있으며, 대부분의 국내 여성들은 가슴확대수술을 목적으로 연령대의 상관 없이 상담을 한다”며 “가슴확대수술은 가슴보형물이 몸 안에 들어오는 수술인 만큼 수술하려고 마음먹은 환자분들이 알아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고 전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가장 먼저 전체적인 라인이 어떤지 고민해야 한다. 사이즈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 후 바디라인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하므로 개개인에 어울리는 가슴보형물의 크기와 모양, 원하는 탄력 정도를 고려해 집도의인 성형외과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또 개인별로 키, 체형, 피부타입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가슴보형물을 삽입하는 위치와 절개 부위에도 차이가 있어 이 부분은 꼭 직접 내원해서 전문적인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절개 부위는 크게 가슴밑선절개(밑절), 겨드랑이절개(겨절), 유륜절개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흉터, 회복 기간, 통증 등 각 절개부위 특성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정확하게 알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절개부위의 위치와 디자인 결정은 가슴보형물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안전한 가슴보형물로는 대표적으로 모티바, 벨라젤, 멘토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 자신의 체형이나 평소 생활 습관, 원하는 모양, 촉감 등 여러 가지를 따져보고 직접 만져보며 비교해 본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위와 같은 과정으로 수술을 진행해야 수술 후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김 원장은 “비용만을 따져 병원을 선택하는 경우 부작용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며, 자칫 재수술로 이어지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가슴확대수술은 집도의의 숙련도와 장비 환경에 따라 가슴 라인 및 모양 등 완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비용을 먼저 고려하기보다는 안전을 위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집도의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슴성형수술 전에는 흉부엑스레이, 심전도, 혈액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거친 후 이상이 없다는 확인을 받고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원장은 하버드·위스콘신·미시간대 병원에서 전임의로 근무했으며, 유방 및 다양한 미세재건에 대한 수술법과 수술 후 환자 관리에 관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또 국경 없는 의사회 한국인 활동가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러 의료구호활동으로 쌓인 노하우를 통해 가슴성형수술 상담 시 같은 여성으로서 환자 입장에서 잘 살피고, 수술 후 가슴의 촉감이나 몸의 변화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고 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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