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비스 앳홈', 다이어트 원하는 홈트족 사로잡았다

[정희원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홈트에 빠진 사람들이 증가세다. 집 한켠을 아예 피트니스 스튜디오처럼 꾸미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실내 밀집공간에서 운동하는 게 어려워진 만큼, 집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증가세다. 롯데멤버스가 20대 이상 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홈트 경험’을 묻는 설문 결과, 응답자의 78.1%가 “집에서 운동해봤다”고 답했다. 주1회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도 80.3%에 달한다.

 

다이어트뿐 아니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운동을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 요소’로 보는 시각도 커지고 있다.

 

홈트의 최대 장점은 시간·공간 제약 없이 내가 원할 때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이 발달하며 다양한 피트니스 영상이 나온 것도 한몫했다.

 

하지만 운동 초보이거나, 체중감량 목적의 다이어트 등 전문가의 코칭이 필요한 사람들은 스스로 하는 홈트만으로는 2%가 아쉽다. 이들은 결국 전문가를 집으로 들이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택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프리랜서 A모씨(30)도 최근 1주일에 2회 전문가와 함께 홈트레이닝에 나서고 있다. 그는 “평소 업무시간이 들쭉날쭉하다보니 불규칙한 생활로 체중이 급격히 늘었다”며 “코로나19로 PT(퍼스널트레이닝)을 받기도 곤란하고, 반려동물을 오랜 시간 두고 다니가 부담스러워 홈피트니스 서비스를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평소 PT를 받으러 회원들이 헬스장으로 직접 갔다면, 홈피트니스는 반대로 전문가가 고객의 집으로 찾아오는 형태를 띤다. 헬스장처럼 큰 기구는 없지만 개인별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처방할 수 있고, 고객 역시 편안한 환경에서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이같은 홈트레이닝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최근 업계를 선도하는 것은 ‘쥬비스 앳홈’이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쥬비스 다이어트는 지난 5월, 자사 체형관리 프로그램을 집으로 들인 ‘쥬비스 앳홈’ 서비스를 통해 신사업에 나서고 있다.

 

‘쥬비스 앳홈’은 기존 홈트레이닝과는 차별화된 관리 프로세스를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단순 ‘트레이너의 시각과 경험’만이 아닌 과학적 데이터를 더했다.

 

쥬비스 앳홈은 다이어터별 몸에 대한 분석부터 관리까지 한번에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우선 기본적인 인바디 분석을 통해 현재 몸 상태를 측정하게 된다. 여기에 영양소 분석, 다이어트에 영향을 끼치는 스트레스 측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학적인 분석을 기반으로 관리가 진행된다. 

 

몸상태를 체크했다면 본격적인 ‘홈트’에 나설 차례다. 기존 쥬비스의 특화기기에 ‘운동 전문가’의 손길이 더해져 보다 효율적인 체중감량을 기대할 수 있다.

 

쥬비스 앳홈 운동 컨설턴트들이 보유한 기기는 자사의 체형관리 프로그램을 집에서 그대로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한 저주파 특화 기기다. 허벅지, 종아리, 팔뚝, 복부 등 고민부위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 ‘버닝모드’, ‘셀룰라이트 모드’, ‘퍼밍 모드’, ‘근력모드’ 등을 필요에 따라 활용하게 된다.

 

이같은 관리를 받으면서, 운동 컨설턴트와 함께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 운동에 나서게 된다. 예컨대 부종이 심한 사람은 극렬한 유산소운동보다는 몸을 풀어줄 수 있는 스트레칭 위주의 운동을 처방받는 식이다. 어느 정도 부기가 개선되면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등으로 진도를 나갈 수 있다. 이는 고객의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른 운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쥬비스 운동 컨설턴트의 경우 경력과 능력을 검증받은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쥬비스 다이어트의 노하우를 충분히 교육받고 고객을 만나게 된다.

 

쥬비스 다이어트의 ‘24시간 밀착 관리’도 가능하다. 운동컨설턴트를 만나지 않고 있을 때에도 앱에 내장된 챗봇을 통해 식단 관리, 다이어트 궁금증을 물어보고 확인받을 수 있다.

 

‘쥬비스 앳홈’ 관리에 나선 고객들은 ‘호평 일색’이다. 서울 종로구에 거주 중인 B모 씨는 “코로나19로 외부에 나가 운동하는 데 부담을 느꼈는데, 내가 원하는 시간에 직접 운동 컨설턴트가 집으로 찾아와 나만을 위한 맞춤 관리를 제공하니 만족스럽다”고 했다.

 

그는 “컨설턴트 분은 운동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들어서자마자 철저한 소독을 해줘 더 안심”이라며 “반려견을 키우는데, 이를 부담스러워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했다. 이어 “운동과 함께 측정 시스템, 특화기기가 더해져 시너지가 나는 것 같아 오래 받아볼 생각”이라며 “잘 붓는 편인데 무조건적으로 힘든 운동이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게 필요한 운동을 제시해줘 만족스럽다”고 했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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