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생활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리버시티 자양’, 조합원 모집 중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정책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강남권은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SID) 추진이라는 굵직한 호재에다 실거주 목적의 수요층이 유입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잠실과 코엑스 일대에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현대차GBC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코엑스~현대차 GBC(옛 한전부지)~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166만㎡에 4대 핵심산업시설(국제업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시·컨벤션)과 한강·탄천 수변공간을 연계한 마이스(MICE)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다른 호재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와 서울시가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9호선) 및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와 같은 겹호재로 이 지역 일대가 들썩이자 서울시는 지난 6월 주변 지역의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투기수요가 유입될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 동(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 총 14.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부터 조합원을 모집 중인 ‘리버시티 자양’은 일부 타입이 마감되었으며, 나머지 물량에 대해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지하 2층~지상 20층, 17개동, 545가구(예정) 규모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리버시티 자양은 향후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전체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736가구(예정)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형은 수요가 많은 전용 59~84㎡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아파트 관계자에 따르면 리버시티 자양은 더블역세권 단지로 강남 접근성이 좋다. 2·7호선 건대입구역을 이용해 잠실, 삼성, 청담, 학동, 논현, 반포 등 강남권을 논스톱으로 오갈 수 있으며, 자동차를 이용해 단지 인근 영동대교와 청담대교를 건너면 강남구 삼성동과 청담동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강남생활권' 아파트다.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우선 단지 인근 삼성동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인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추진되고 있다. 또 단지 인근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고 성수동 레미콘부지 공원화(2022년 철거 예정), 중곡역 종합의료단지(2021년말 완공 예정), 청사·보건소·구의회·오피스·호텔·판매시설 복합단지인 구의역 행정단지(구의·자양 재정비촉진구역) 등도 추진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건대입구역 주변은 쇼핑·문화거리로 롯데백화점, 스타시티몰, 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몰려 있다. 트렌디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는 커먼그라운드, 로데오거리 등의 문화시설도 많다. 걸어서 약 5분 거리에는 건국대병원이 있으며, 신양·동자초등학교와 자양중·고등학교, 건국대학교가 가깝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리버시티 자양은 청약통장 없이 강남권 생활권 아파트에 입성할 수 있는 단지”라면서 “지난달부터 시작된 조합원 모집 결과 일부타입은 예상보다 일찍 마감됐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도 실수요자들의 자격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다”고 전했다.

 

홍보관은 서울시 광진구 광나루로 테크노마트21(강변 테크노마트)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예방과 방문객 편의, 방문자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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