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웨일에 화상회의 기능 신설

네이버 화상회의 솔루션 ‘웨일 온’ 네이버 제공

 

 [세계비즈=한준호 기자] 네이버가 자사 웹 브라우저 ‘웨일(Whale)’에 화상회의 기능을 신설한다.

 

 네이버 웨일은 조만간 화상회의 툴 ‘웨일 온(Whale ON)’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웨일 온’은 최근 코로나19로 일상이 된 화상회의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툴이다.

 

 ‘웨일 온’의 최대 장점은 웹 브라우저에서 화상회의를 바로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브라우저 툴바에서 한두 번의 클릭으로 회의 채널을 만들거나 입장할 수 있다.

 

 회의 중에는 채팅, 발표 화면 공유 등 화상회의에 필요한 기본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모바일과 태블릿PC에서도 웨일 웹 브라우저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웨일 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웨일 웹 브라우저 이용자 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으로 웨일은 국내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점유율 4위에 올라있다.

 

 점유율은 크롬 56.61%, 삼성 인터넷 12.1%, 사파리 11.26%, 웨일 6.89%,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및 인터넷익스플로러(IE) 각각 4.97%, 파이어폭스 0.96% 순이다.

 

 웨일 점유율은 지난해 10월 5.52%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7월까지 국내 점유율 5위였는데 8월부터 4위로 올라섰다.

 

 웨일은 최근 네이버 인증서 서비스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금융·공공 등 인증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네이버 간편 인증을 쓸 수 있다.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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