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장편 애니메이션 <캐리와 슈퍼콜라> 나온다

- 오성윤 이춘백 연출, 장소영 음악 등 실력파 제작진 참여
- 3개 국어 동시 제작, 내년 7월부터 순차적으로 글로벌 개봉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콘텐츠 기업인 캐리소프트(대표 박창신)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을 겨냥하여 기획한 3D 장편 애니메이션의 타이틀을 <캐리와 슈퍼콜라>로 정하고, 내년 7월부터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해외 각 국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캐리소프트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 흥행작인 <마당을 나온 암탉>과 <언더독>의 오성윤•이춘백 감독을 영입하여 <캐리와 슈퍼콜라>의 연출을 맡겼다. 또 창작 뮤지컬 <그날들>과 <투란도트> 등으로 유명한 음악감독인 장소영 홍익대 교수가 음악을 담당하는 등 국내 최고 실력파 아티스트들로 제작진을 구성했다.

 

<캐리와 슈퍼콜라>는 어느 날 우주 악당에 쫒겨 지구에 불시착한 가공할 위력의 외계 생명체가 주인공 ‘캐리’의 강아지 인형 ‘콜라’에 숨어들어 '슈퍼콜라'가 되어 벌어지는 코믹액션 가족영화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의 3개 국어로 동시 제작된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캐리' '캐빈' '엘리' 등 <캐리와 친구들> 캐릭터들이 다섯 살 미취학 아동에서 크게 성장한 11살 초등학생으로 등장하여 풍성한 얘깃거리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성윤 감독은 "<캐리와 슈퍼콜라>는 사랑스럽고 용감한 '캐리'와 엉뚱하고 개구진 <콜라>의 캐미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의미있는 도전"이라며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흥미를 자극할 만한 내용의 글로벌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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