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 융합연구혁신포럼 2020 개최…2일 여의도서 진행

융합과학기술 선도 방안 모색 및 인재양성 방향 제시

사진=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은 2일 10~15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융합연구혁신포럼 2020(CHANGE THE FUTURE KOREA)'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 미래융합협의회 주최 및 주관으로 개최되는 본 포럼은 '융합연구 혁신을 통한 가치 창출(Beyond 4.0 Era)'을 주제로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 라이브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융합연구혁신포럼 2020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된 ICT명품인재양성사업 10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과학기술과 산업을 선도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의 주요 내용은 기조발표와 토론회, 워크숍으로 구성되었다. 기조발표에는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장수영 교수가 '오픈소스 현상, 플랫폼 공유 경제 그리고 기술과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민의힘(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간사) 박성중 의원이 참석해 “불확실한 미래를 선도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융합연구 활성화와 혁신적 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 수립이 중요하며, 융합기술이 우리나라의 미래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토론회 및 워크숍은 2가지 파트로 나눠 진행되었다. 첫 번째 파트는 융합연구토론회로 포스텍 백창기 교수가 STEAM 연구사업 구조개편 및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 파트는 'Beyond 4.0 워크샵'이 진행되었으며, 미래융합교육토론이 열렸다.

 

미래융합교육토론은 패널토론의 형식으로 포스텍 김진택 교수, 고려대 심재형 학생, 서울대 전영무 학생, 포스텍 장원준 학생, 한국뉴욕주립대 이동엽 학생이 참여하여 대학교육의 현실과 미래대학교육 방향에 대한 개방형 토론이 이뤄졌다.

 

본 포럼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온라인 중심의 포럼과 전시도 진행했다. 오프라인에서도 4건의 대표 성과가 전시되었고,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오프라인에 전시된 4건의 전시는 △포스텍 신기영 학생(㈜디자이노블, 대표)의 '인공지능·딥러닝으로 상품성 높은 옷 자동 디자인' △포스텍 윤지현 학생(㈜소리를보는통로, 대표)의 서비스 '소통의 장벽을 허무는 통로, 소리를 보는 통로' △포스텍 장진아 교수의 '3D 바이오 프린팅을 이용한 다목적용 생체 이식체 제조 기술' △포스텍 백창기 교수(㈜싸이츠, 대표)의 '나노 반도체 기반 에너지 및 IoT 센서 기술개발'이다.

 

특히 신기영 학생의 '인공지능·딥러닝으로 상품성 높은 옷 자동 디자인'은 여러 상품으로부터 각각의 고유한 디자인을 추출함으로써 새로운 디자인을 생성하는 '디자인 AI' 기술로 눈길을 끈다. 또 포스텍 윤지현 학생의 '소통의 장벽을 허무는 통로, 소리를 보는 통로'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문자 통역 서비스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

이번 온라인 전시는 융합연구혁신포럼 2020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말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은 지난 10년간 수행된 ICT명품인재양성사업(2011.8 ~ 2020.12)을 통해 130명의 융합인재를 배출하고 창업 22건, 특허등록 105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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