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PEX 선정 ‘5성 글로벌 항공사’

대한항공이 APEX의 ‘오피셜 에어라인 레이팅’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취득했다. 사진=연합뉴스

[정희원 기자] 대한항공이 APEX(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의 ‘오피셜 에어라인 레이팅’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취득했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APEX는 1979년 설립된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다. 이는 항공사, 항공기 제조사 등 항공업 관련 482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2018년부터 ‘트립잇’ 어플리케이션으로 수집한 승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항공사 등급 평가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APEX의 항공사 등급 평가는 전세계 600여 개 항공사의 100만여 편 이상의 항공편을 대상으로 ▲항공기 좌석 ▲기내서비스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 대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수집한 후, 외부 전문 감사 기관의 검증을 거쳐 최종 등급을 측정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5성 등급으로 선정된 것은 안락함을 선사하는 일등석 ‘코스모스위트 2.0 좌석’, 풍부한 콘텐츠를 담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철 식자재를 사용하는 기내식과 고품질의 와인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호평받았기 때문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수하물 탑재 안내 알림 서비스·마일리지 복합결제 등 신규 서비스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뿐 아니라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한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최근 국내 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 및 스카이트랙스(Skytrax)의 ‘5성 항공사’ 선정 등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 감동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항공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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