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주근깨 색소치료, 내게 필요한 레이저 치료는?

[정희원 기자] 깨끗한 피부는 호감가는 인상을 만드는 요소다. 하지만 아무리 피부가 좋은 사람도 시간이 흐를수록 노화의 영향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 빛나는 광채피부를 망치는 게 색소성 질환이다. 

 

색소질환은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와 자외선 같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기미, 주근깨, 잡티, 검버섯 등이 여기에 속한다. 중장년층 나이임에도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는 연예인들이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사는 이유다.  

 

색소칠환은 자연적으로 치유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오래 방치할수록 더욱 깊게 생기는 것은 물론, 얼굴 전체에 퍼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  

색소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레이저시술이다. 이 가운데 피코레이저의 경우 1조 분의 1초를 의미하는 단위의 피코초(Picosecond)를 기반으로 하여 단시간에 높은 조사력으로 효과적인 색소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피코하이(PICOHI)는 균일한 300ps 펄스 듀레이션 출력을 바탕으로 색소를 더 잘게 부술 수 있다. 이같은 점을 활용,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타깃 조직의 멜라닌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해 색소침착 등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치료할 수 있다.  

 

또한 MLA 기법으로 피부 속 미세한 상처를 형성하는 LIOB (Laser Induced Optical Breakdown)를 통한 콜라겐 및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하는 과정에서 피부 재생을 활성화시켜 잔주름 개선이나 모공, 흉터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이산하 일산 쁨성형외과 원장은 “만약 난치성 색소 질환으로 치료에 있어 어려움이 따르거나, 부종이나 붓기와 같은 부작용이 염려된다면 피코하이를 고려해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피코하이의 다양한 핸드피스를 활용하면 색소치료와 리쥬비네이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환자의 적응증에 따라 맞춤시술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단, 레이저 치료의 경우 환자의 피부 상태와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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