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신고가 랠리 멈춰…코스닥 2개월만에 '천스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코스닥지수가 2개월 만에 1000선을 회복했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외국인들이 대형주를 중점으로 매도해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2% 내린 3264.9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48포인트(0.08%) 내린 3276.20으로 출발해 3251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장 후반 들어 하락 폭을 일부 만회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862억원, 356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조36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92%), 화학(0.82%), 서비스업(0.68%), 의료정밀(0.26%), 종이목재(0.24%)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은행(-1.33%), 운수장비(-1.19%), 철강금속(-1.16%), 기계(-1.14%), 섬유의복(-1.11%)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10%) 내린 8만90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2.32%), 네이버(-0.38%), 현대차(-1.25%), 삼성SDI(-0.91%), 셀트리온(-0.92%), 기아(-1.68%)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는 3.5% 상승해 다시 시가총액 3위에 등극했고 LG화학도 3.34%의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52% 오른 1003.7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0.22포인트(0.02%) 내린 998.27로 출발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으로 1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4월 27일(1021.01) 이후 약 2개월만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8억원, 24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316억원은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2원 오른 1130.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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