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 산업단지 인근 한성필하우스 아파트 분양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충남 서산 대산지구 한성필하우스 아파트가 회사보유분 특별분양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한성필하우스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총 780세대(△84㎡ △67㎡ △59㎡ △53㎡ 구성) 규모다.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는 구조로 설계된 조경특화단지이며 생활 편의를 위해 홈네트워크시스템을 갖췄다.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와 독서실,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부동산 비규제 지역으로 분류된 서산 대산읍은 대형 산업단지의 풍부한 배후수요와 지속적인 개발 및 교통망 개선 등이 예고돼 있다고 부동산 관계자들은 말한다. 대산공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며 대산공단은 울산, 전남 여수와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70여개 기업에 1만 5000여명이 근무한다. 

 

여기에 대산공단에 입주한 25개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이뤄진 대산공단협의회 주관으로 대산읍 일대에 문화시설을 갖춘 공원을 조성한다. 안산공원 조성사업은 대산읍 관산리 일대에 대산복합문화센터와 다목적광장, 산책 공원 등을 만드는 것으로, 2024년까지 427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말까지 공원 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산공단 옆으로는 SK건설 주도로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맹정호 서산시장과 박경일 SK건설 사업운영총괄은 지난달 28일 서산시청 상황실에서 '대산 스마트 에코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건설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천372억원을 들여 대산읍 대죽리 일원 226만㎡에 산업단지를 조성한 뒤 석유화학과 전기장비 관련 기업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대대죽1차산업단지(67만㎡)를 시작으로 현대대죽2차산업단지(79만㎡), 첨단정밀 화학단지(291만㎡), 대산3일반산업단지 2공구(84만㎡), 대산충의일반산업단지(14만㎡, 23년 준공 예정)등 개발계획이 진행 중이다. 

 

또한 ‘국도 38호선 서산대산~태안이원 연륙교’가 국토교통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에 신규노선으로 반영됐다. 서산시와 태안군이 연륙교 건설에 따라 기존 73㎞를 둘러가야 했던 것에서, 5.6㎞로 상호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한 대산~당진 고속도로(총연장 25.4km)가 2022년 착공 및 2029년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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