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테니, 전 세계 수출 100만 달러 달성

터미널21 아클리브 적용 사례. 사진=네오테니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네오테니(NEOTENY, 대표 김정식)는 지난달 초 전 세계 수출 1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아클리브(ACLIV)’는 디스플레이와 손잡이 등 신체 접촉을 통한 2차 감염을 막아주는 항바이러스 필름이다.

 

아클리브는 태국 방콕에 위치한 쇼핑몰 ‘터미널21(TERMINAL21)’의 키오스크와 엘리베이터 버튼, 푸드코트 테이블, 문 손잡이 등 사람의 손이 닿는 부분의 모든 곳에 설치됐다.

 

터미널21의 관계자는 "아클리브 설치 사례는 터미널21의 Covid-19 출구 전략의 핵심 구성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이번 솔루션을 계기로 국내 방문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을 다시 유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태국의 최대 디지털 광고판 및 터치스크린 제조 및 설치 업체 ‘디엠에스에스테크(DMSSTECH)’와 파트너쉽을 확정했으며, 추가 생산되는 디지털 광고판 및 터치스크린에 아클리브를 적용해 판매 및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미의 파나마에서는 파나마와 중미에서 의약품을 유통하는 대형 제약 및 유통사 ‘키보제약(Kibou Pharma)’이 공식 파트너로 확정됐으며, 이번 수출 계약으로 우선 파나마 전역의 맥도날드의 키오스크 및 기타 손이 닿는 모든 곳에 아클리브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어 싱가포르 최대 종합병원 ‘우드랜즈 헬스(Woodlans Health)’와 아클리브 공급 계약을 협의 중에 있으며, 대형 캠퍼스로 이뤄진 종합병원이라 상당한 수준의 수출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네오테니는 영국은 물론 유럽과 호주까지 판매망을 갖춘 글로벌 중견기업 특수접착필름 제조업체 ‘하이본드 테입스(High-Bond Tapes)’와 계약을 맺고 하이본드 테입스의 자체 브랜드 라인업에 아클리브를 추가해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브랜드 라인업에는 항박테리아 기능만 있어 항바이러스 성능을 가진 아클리브를 선택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하이본드 테입스는 항바이러스에 우수한 제품을 선택하고자 글로벌 7개 제품을 자체 테스트한 결과 아클리브가 가장 성능이 뛰어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2022년도부터 하이본드 테입스에 정규물량을 제공해 약 40만불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네오테니 김정식 대표는 "해외에서 먼저 우리 아클리브의 뛰어난 성능을 보고 많은 주문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해외는 물론 국내에도 하루빨리 아클리브의 우수함을 보여줄 수 있도록 출시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네오테니는 북미 다음으로 가장 큰 시장인 아마존 일본에 아이폰용 항바이러스 보호필름 아클리브를 출시했으며, 일반 소비자 대상을 넘어 기업 및 기관에도 판매를 앞두고 있다.

 

한편, 네오테니는 필름 재단 및 설치 등을 어려워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담 설치팀을 운영해 아클리브 설치를 지원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네오테니는 오는 12월 중 국내 온라인 쇼핑몰 등의 마켓에 소비자용 아클리브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 기업들과 아클리브 설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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