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코리아, 전국 그룹홈 여아 300명 대상 생리대 키트 지원

사진=플랜코리아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플랜코리아가 전국 그룹홈 여아 300명을 대상으로 생리대 키트를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플랜은 글로벌 캠페인 ‘Girls Get Equal(GGE)’을 통해 여아들이 자신의 삶에서 온전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플랜코리아가 GGE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아들의 정서적 안정과 더욱 밝고 건강하게 자랄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생리대 키트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랜코리아는 앞서 지난 8월에도 김민경 홍보대사와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 87개소 여아 272명에게 생리대를 지원한 바 있다.

 

생리대는 여성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생활 필수품이지만 우리나라의 생리대는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이어서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에게는 큰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 위생과 직결된 문제여서 더욱 신경을 써야 함에도 불구하고, 매달 발생하는 비용의 부담으로 취약계층의 여아들은 구매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플랜코리아는 생리대뿐만 아니라 생리기간에 필요한 위생용품을 다양하게 담은 ‘생리대 키트’를 제작해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한 생리대 키트는 사이즈별 유기농 생리대와 여성청결제, 청결티슈, 생리대 파우치를 비롯해 생리통이 있을 때 사용하기 좋은 온찜질팩으로 구성됐다. 특히 초경을 시작한 아동을 위해 생리대 착용법의 설명도 첨부됐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아이들과 보호자에게 매달 지출되는 생리대 구매 비용의 부담을 덜고, 좀 더 안정된 상황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생리대 키트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및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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