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쉐보레 트래버스 사전계약… 5470만원부터

대형 SUV ‘쉐보레 트래버스’  한국지엠 제공

[박정환 기자] 한국지엠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는 디자인과 편의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고 최상위 트림 ‘하이컨트리’를 라인업에 추가한 신형 트래버스의 사전계약을 26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래버스는 2019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새롭게 출시되는 쉐보레 트래버스는 고성능 3.6L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m)에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 전륜·후륜 구동을 상시 전환할 수 있는 스위처블(Switchable) AWD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모든 모델에 주행 속도를 설정하면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조정하고 정차·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4대의 카메라로 차량 외부를 모든 각도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차량 탑승 시 무선으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에 자동 연결되는 ‘무선 폰 프로젝션’이 기본 탑재된다.

 

1열 센터 에어백 등 7개의 에어백과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전방 출동 경고 시스템 등 15개 능동 안전 사양이 기본 트림부터 적용됐다. 신차 가격은 5470만~6430만원이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쉐보레 트래버스는 타호와 함께 올해 국내 수입 SUV 시장의 지각변동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GM SUV 포트폴리오의 전략 모델”이라며 “입증받은 주행성능과 탁월한 실내공간, SUV 본연의 활용성에 더해 새로운 디자인, 첨단 편의 사양이 추가된 트래버스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아메리칸 대형 수입 SUV의 진가를 재확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pjh1218@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