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주형연 기자]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 내린 2393.1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00선을 밑돈 것은 11월 8일(2399.04)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코스피의 부진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종금리를 상향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0억원, 307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79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31%)을 제외한 섬유·의복(-2.89%), 철강·금속(-2.25%), 건설업(-2.09%), 운수창고(-2.04%), 화학(-1.94%) 등 대부분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60%), 삼성SDI(1.29%)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2% 떨어진 5만9200원에 마치며 11월 4일(종가 5만9400원) 이후 한 달 만에 '5만전자'로 내려앉았다. 네이버(-3.13%), 카카오(-3.45%), LG에너지솔루션(-0.53%), LG화학(-1.44%), 현대차(-0.60%), 기아(-0.76%)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89% 내린 719.4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5억원, 79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60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6.2원 오른 1318.8원에 거래를 마감다.
j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