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성형 하안검 수술, 수술 후 관리법은?

사진=BS더바디성형외과의원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피부에서 가장 노화가 먼저 시작되는 곳은 어딜까? 바로 눈과 눈 주변 피부이다. 상대적으로 피부가 얇은데다 하루에도 수 백 번 ‘떴다, 감았다’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근력 약화로 눈 밑에 지방이 흘러내려 쌓이면서 주름과 다크 서클이 도드라져 더 늙어 보이게 만든다. 이를 개선하려면 적절한 타이밍에 눈성형 하안검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하안검은 노화로 인해 눈 주변 처진 피부, 볼록하게 나온 지방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눈성형 수술이다. 하안검 성형은 속눈썹 바로 밑 절개를 통해 돌출된 지방주머니 유지 인대를 끊은 다음 꺼진 부위로 지방을 재배치해준다. 그 다음 늘어진 안륜근의 조직을 잘라 다시 골막에 고정시켜주는 것이다. 즉, 쉽게 말해 눈 밑 지방 재배치와 함께 늘어난 안륜근을 원래대로 당겨주는 수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안검 수술은 칙칙하고 늙어 보이는 인상을 수술 후 환하고 깔끔한 인상으로 바꿔주는데 이 과정에서 피시술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흉터이다. 그러나 최근 의술의 발전으로 흉터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특히 0.03mm 두께의 아주 얇은 실을 사용해 흉터도 잘 보이지 않고, 속눈썹 가까이 절개함으로써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게다가 수술시간도 30~40분 정도로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피부 뿐만 아니라 근육도 위쪽으로 당기기 때문에 리프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의료진들의 설명이다.

 

다만 단순히 동안 얼굴을 목적으로 하는 하안검 수술은 자칫 어색한 인상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 신중하게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바로 기능적인 면까지 고려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의료진들은 말한다.

 

하안검 수술 후 회복기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술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출혈의 위험이 있는수술 후 첫째 날에는 안정을 취하며 멍과 부기 예방을 위해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술 7일 째부터는 온찜질을 하며 부담 없는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땀이 나고 숨이 찰 정도의 과격한 운동은 2주 정도 피하고, 시력 교정 렌즈는 3주 정도 착용을 금한다. 또한 여성의 경우 가급적 회복 기간 동안은 메이크업을 삼가야 한다.

 

부산 BS더바디성형외과의원 박병찬 원장은 “눈성형 하안검 수술은 간단해 보이지만 상당히 까다롭고 섬세한 수술이다. 자연스러운 동안 눈매를 위해서는 개인에 따라 수술 방법이나 디자인이 달라지기 때문에 눈 밑 노화 정도와 예후, 지방의 양, 피부 처짐과 주름 등 주요 증상에 대한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결정하는 것이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며 “뿐만 아니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숙련된 의료진이 상주하는지, 체계적인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지를 꼼꼼하게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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