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연결 강조한 에어컨·공기청정기 공개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에서 2023년형 에어솔루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김진희 기자] 맞춤형 경험을 바탕으로 초연결 시대를 만들겠다고 선포한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연결을 강조한 에어컨·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26일 삼성전자는 서울R&D캠퍼스에서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열고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과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라인은 삼성전자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활용해 자동화 루틴, 에너지 절약, 펫케어 등 소비자 맞춤형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날 행사에서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제품을 선택하는 데는 제품 자체의 스펙뿐 아니라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편의성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렇게 다양한 가전의 초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는 삼성뿐이기 때문”이라며 스마트싱스 연결을 강화한 신제품 라인업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미지=삼성전자

◆무풍에어컨, 라인업 확대…AI로 맞춤형 경험 제공

 

 우선 에어컨 신제품의 경우 삼성 기술을 집약한 무풍 기능을 전 라인업으로 확대해 눈길을 끈다. 최상위 라인업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그 하위 모델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 ‘무풍 슬림’ 에어컨 모두 무풍 기능을 운영한다.

 

 아울러 스마트싱스 연결도 강화했다.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할 수 있고, '홈 케어' 서비스를 활용시 제품 상태 진단 및 자동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이지케어 AI’에서는 새롭게 추가된 '항균 구리 극세 필터로 에어컨에 들어오는 큰 먼지를 제거하고, 유해세균 증식 억제 기능도 선보인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3D 메탈 프레임 공법을 적용한 실루엣 디자인을 채택했다. 에어컨 메탈 패널에 미세한 굴곡을 넣어 표면에 볼륨감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기존 ▲패브릭 화이트 ▲스노우 포레스트 외에도 ▲아이보리 ▲샴페인 ▲스노우 포레스트 다크 ▲세이지 그린 ▲라벤더를 추가해 총 7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은 ▲화이트 ▲산토리니 베이지 외 ▲실버 ▲블루 ▲샴페인 ▲베이지의 총 6종으로 출시된다.

 

 또한 무풍에어컨 신제품은 다음 달 12일까지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를 통해 특별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큐브 공기청정기, ‘맞춤 케어 필터’로 편의성↑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 신제품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맞춤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대표적으로 새롭게 도입된 ‘맞춤 케어 필터’는 소비자 요구에 따라 맞춤으로 필터를 변경할 수 있다.

 

이미지=삼성전자

 특히 일반 공기청정기 모델을 구매했더라도 추후 필요에 따라 펫·탈취 강화 필터 등으로 교체해 업그레이드하며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무풍에어컨과 마찬가지로 ‘AI 절약 모드’를 활용할 경우 실내 공기질에 맞춰 팬을 작동,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의 ‘자동화 루틴’, ‘맞춤 청정 AI+’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의 생활패턴과 오염도 예측에 따른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는 ▲세이지 그린 ▲라벤더를 비롯해 총 4종으로 출시된다.

 

 최영준 상무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삼성전자 에어솔루션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앞선 기술력으로 호평받아 왔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과 스마트싱스 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purp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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