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가맹점 상생 강화로 경기 침체 극복 나선다

[정희원 기자] 파리바게뜨가 가맹점과 상생하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경기 침체가 지난해 물가 급등과 소비 위축 등과 겹치며 장기화 됨에 따라 산업계와 자영업자들이 모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SPC 파리바게뜨는 가맹점에서 일하는 제빵기사에 대한 용역비에 대해 전체의 30%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광고비·판촉비 등 마케팅 비용 ▲가맹점주 자녀 및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장기 가맹점주 근속포상 ▲건강검진 지원 등 복리 후생에 이르기까지 매년 약 2000억원 이상 규모의 상생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자율 분쟁 조정 시스템인 ‘상생위원회’를 운영하는 중이다. 지난해 초에는 ‘장기점포 상생협약 선포식’을 통해 10년 이상 운영 점포의 안정적인 재계약을 허용하는 등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 혁신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설비를 지원한다.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지역 농가와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말 극심한 소비 침체와 더불어 계란·생크림 등의 원료가격이 급등하고 수급이 불안해지는 등 베이커리와 카페 자영업자들이 이중고를 겪는 상황에서 가맹점에 대한 상생 지원을 더욱 강화했다.

 

파리바게뜨는 가맹점의 매출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용 제품과 원재료인 해바라기유 등을 무상 지원했다. 경기 침체에 따라 입시·크리스마스 등 정기적인 마케팅 행사의 수요가 줄어든 데 대한 반품 지원도 적극 시행했다.

 

이와 관련 파리바게뜨는 적극적인 가맹점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파리바게뜨는 가맹점과의 상생 활동과 다양한 협력사 및 지역사회 지원 등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리크라상은 지난해 12월 상생협력 활동 활성화와 중소기업 및 가맹점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양극화를 해소하고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동반성장위원회, 가맹점 등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가맹점에 복리후생 지원을 비롯해 매출 활성화 컨설팅, 교육비 등의 성장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ESG 경영의 일환으로 가맹점주와 협력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관계에서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며 상생경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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