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리 인하 기대에 1억6100만원대 돌파

11일 서울 서초구 빗썸 라운지 강남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 소식에 한때 11만 4000달러선을 돌파하며 약 2% 가까이 상승했다. 뉴시스

비트코인이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20일 만에 1억6100만원대를 넘어섰다. 

 

12일 오전 10시55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94% 오른 1억6063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장 한때 1.23% 오른 1억6110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620만원대로 반등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8월 CPI 수치에 가격이 뛰었다. 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통상 미국 금리가 내리면 투심에는 긍정적 영향을, 금리가 오르거나 동결되면 투심에는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8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2.7%)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

 

제이 우즈 프리덤캐피털마켓 수석 시장 전략가는 "0.25%포인트 인하는 준비 운동이며, 실업률 데이터를 고려하면 0.5%포인트 인하도 여전히 테이블에 올라와 있다"고 진단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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