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150선에서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포인트(1.07%) 오른 4150.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8.95포인트(0.22%) 하락한 4097.44로 출발해 한때 4088.86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오름폭을 키워 최고 4154.6을 터치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39%), SK하이닉스(-0.32%)는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반면 증권·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특히 KB금융 3.06%, 현대차가 2.42%로 크게 올랐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465.7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한때 1470.0원을 터치해 지난해 12.3 계엄 사태 당시인 1480원대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해제가 임박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예상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세계 주요 6개국의 통화에 대비한 달러화의 평균 가치를 표시하는 달러인덱스는 현재 99.49를 기록중이며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