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호텔 더그레이트홀에서 VIP 고객과 임직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버풀 레전드와 함께하는 VIP 갈라디너’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이번 행사의 주제를 ‘서울에서 만나는 안필드’로 정하고 행사장 로비 공간을 영국 리버풀FC(리버풀)의 홈 경기장인 ‘안필드’의 특징적인 요소들로 재현해 고객들에게 리버풀 안필드에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을 심어줬다. 선수 대기실과 안필드 터널이라고 불리는 경기장 입장 통로, 경기장 메인스탠드를 3D로 구현한 360도 회전 포토존과 기자회견장 모습의 포토존, 그리고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VIP 고객을 위해 특별히 운영되고 있는 ‘Standard Chartered Box’ 라운지의 내부를 실제와 가깝게 구현했다.
이날 갈라디너에서는 1990년대 후반 리버풀의 대표적 미드필더로 활약한 레전드 제이슨 맥아티어(Jason McAteer)가 초청돼 고객 및 임직원과의 퀴즈타임을 비롯해 사인회와 사진촬영 시간을 가졌다. 또한 SC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모델로 현재 홍보 영상에 출연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 양과 640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혼성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공연으로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특별한 경험을 전했다. 김연아 양은 최근 경주 APEC 정상회의 만찬장에서 인상적인 연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C제일은행의 Affluent/자산관리부문장인 사친 밤바니(Sachin Bhambani) 부행장은 VIP 고객들을 맞이하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달 서울 강남구에 오픈한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소개했다. 리버풀을 테마로 하는 게임들과 유럽 맥주 체험 등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게임도 마련됐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지난 11월 29일 경기도 고양시 상암DMC실내풋살장에서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축구교육 특별 프로그램인 ‘SC제일은행과 함께하는 리버풀 싸커스쿨’도 개최했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슨 맥아티어와 리버풀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소속 코치진은 프라이빗 뱅킹 고객 및 기업 고객의 초등학생 자녀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기본 교육, 테크닉 및 전술, 드리블 훈련, 실전 경기 등을 통해 리버풀 방식의 선진 축구 기술을 짜임새 있게 소개했다.
이번 VIP 행사에 참여한 리버풀 레전드 제이슨 맥아티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통해 VIP 고객들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싸커스쿨에서 어린 참가자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재능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한국 축구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춘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장(전무)은 “이번 행사는 모기업인 SC그룹이 2010년부터 16년째 메인 파트너로 후원 중인 리버풀과의 협력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SC제일은행 프라이빗 뱅킹고객과 기업 고객분들께 글로벌 역량을 가진 당행의 고유한 강점과 차별성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리버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