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국무총리 표창’

-더채리티클래식, 바자회, 봉사약국트럭 등 활동 인정받아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시상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도익원 동아제약 CSR팀 팀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김용운 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실장. 동아제약

 

동아제약이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면서 나눔과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공헌 실천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기업, 비영리단체를 시상하는 자리다.

 

동아제약은 소아환우, 저소득층, 지역상생 등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방면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주요 활동으로 저소득층 여아를 위한 여성용품 지원 활동인 ‘한 템포 더 따뜻하게’를 통해 올해까지 여성 청소년 약 8600명에게 100만 개에 달하는 여성용품을 기부했다. 또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동고동락’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서 케어 및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도 펼쳤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더채리티클래식은 국내 최초 기부 연계형 KPGA 골프대회로, 동아쏘시오그룹 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가한 프로선수들도 기부에 참여하며 기부 문화를 확산시켰다. 대회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은 소아 심장병, 백혈병 등 중증질환 소아 환우들을 지원하는 데 단계적으로 사용된다.

 

지역상생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사랑나눔 바자회는 매년 동아제약 제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한다.

 

재난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한 의약품을 전달하기 위해 봉사약국 트럭도 운영 중이다. 2017년 포항 지진을 시작으로 올 초 경남 산불 피해지역 현장을 찾아 감기약, 소화제 등 필수 의약품들을 지원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이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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