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새로운 맥주 건배 방식 '티키타카스 챌린지' 진행

(왼쪽)키썸과 (오른쪽)허찬미가 카스 '티키타카스 챌린지'에 참여했다.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챌린지 형식의 놀이문화가 디지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정인이 업로드한 콘텐츠를 따라한 후 자신의 계정에 게재하는 놀이 방식이 소통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길 원하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하나의 놀이문화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올 초 래퍼 지코의 신곡 ‘아무노래’의 포인트 안무에 맞춰 춤을 추는 ‘아무노래 챌린지’를 비롯, 최근 DJ로 변신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효(HYO, 소녀시대 효연)의 신곡 ‘디저트(DESSERT)’ 안무를 따라 추는 ‘디저트 챌린지’가 유명 연예인과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인기를 끌었다.

 

이렇듯 ‘OO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비맥주(대표 배하준)의 대표 브랜드 카스가 ‘티키타카스 챌린지(TIKITA-CASS Challenge)’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카스의 ‘티키타카스 챌린지’는 카스가 제안하는 새로운 맥주 건배 방식을 영상으로 촬영해 온라인상에서 자유롭게 공유하는 소비자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다. 지난달 공개된 카스의 신규광고 ‘부딪쳐라! 더 짜릿하게!’에서 카스의 여름 캠페인 모델인 엑소(EXO) 세훈&찬열(EXO-SC)이 젊은 디자인으로 리뉴얼된 카스 캔을 유쾌하게 장난치듯 부딪치며 즐기는 모습을 반영해 기획됐다.

 

이달 챌리지 영상이 SNS에 공개된 이후 래퍼 키썸(KISUM, 본명 조혜령)과 허찬미(HUH CHANMI, 본명 허찬미), 화끈한 언변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 소련여자(Soviet girl in Seoul, 본명 크리스티나 안드레예브나 옵친니코바) 등이 속속 챌린지에 참여며 눈길을 끌고 있다.

 

래퍼 키썸과 아이돌그룹 남녀공학 출신의 허찬미는 지난 10일 카스 캔을 들고 티키타카스 챌린지에 참여하는 영상을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키썸과 허찬미 계정을 통해 공개된 동영상은 카스 캔을 들고 리듬을 타는 키썸과 허찬미의 모습이 담겨 각각 4만3274건과 7706건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같은 날 공개된 러시아 출신 유튜버 소련여자의 티키타카스 챌린지 참여 영상은 총 4만6252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소련여자는 한 남성과 맥주캔을 부딪친 후 즉석에서 카스 캔을 시원하게 따 마시는 모습을 연출했다.

 

또 래퍼 타쿠와(TAKUWA, 본명 김정석)와 감각적인 컨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 핫바리(HOTBARI, 본명 정지환) 등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챌린지 참여 영상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처럼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의 참여가 이어진 가운데 카스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티키타카스 참여 영상 500개 달성 시 여름 캠페인 모델인 엑소 세훈&찬열(EXO-SC) 자료를 공개한다고 밝혀 2030 국내 소비자들은 물론 해외 팬들의 참여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짧은 패스를 빠르게 주고받는 축구 전술인 ‘티키타카(tiqui-taca, tiki-taka)’처럼 맥주 캔을 리듬감 있게 서로 부딪쳐 표현하는 건배 손동작이 핵심이다. 축구선수들이 빠르게 공을 주고받듯 원을 그리며 카스 맥주캔을 위아래로 각각 한 번씩 부딪친 후 캔 전면을 두 번 부딪친 후 팔을 대각선으로 해 다시 한 번 카스 캔을 부딪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카스 공식 SNS 계정에 업로드된 ‘티키타카스 챌린지’ 동작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촬영해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트위터 등 개인 SNS 계정에 미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유희문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챌린지는 리뉴얼된 카스 캔 디자인을 활용해 카스를 마시면서 가벼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티키타카스가 절친이나 동료 등 친근한 사이에서 즐기는 맥주의 새로운 건배 방식으로 디지털상에서나마 소비자들이 즐거운 경험을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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