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창현 현대카드 전무가 오는 30일 현대카드의 새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조 전무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조 전무는 오는 30일 열릴 임시주주총회,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조 전무가 대표이사로 선임되면 현대카드를 정태영 부회장과 함께 2인 각자 대표이사로 이끌게 된다.
1970년생인 조 전무는 현대카드에서 범용신용카드(GPCC),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금융·법인사업본부장, 카드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카드는 “조 전무가 여러 조직을 거치며 보여온 꼼꼼한 리더십과 열린 소통 능력으로 임직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2021년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했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정 부회장은 회사 혁신, 체질 개선 추진 등 중장기적인 미래 전략에 집중한다. 또 다른 ‘관리형 대표’는 정 부회장으로부터 경영 전반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아 조직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집중한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