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인, ‘코스모팩 아시아 어워드’ 스킨케어 부문 파이널리스트 선정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스킨케어 제형 부문 파이널리스트 선정…차별화된 하이드로겔 기술력 입증

말랑콩떡 젤리 절편 패치 이미지. 사진 제공=㈜이미인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이미인(대표 김주원, 박정완)이 세계적인 뷰티 전시회 ‘코스모팩 아시아 2025(Cosmopack Asia 2025)’에 참가해 ‘코스모팩 아시아 어워드(Cosmopack Asia Awards)’ 스킨케어 제형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북미 최대 메이크업·스킨케어 전시회 ‘메이크업 인 뉴욕(MakeUp in NewYork) 2025’에서 이미인이 ‘IT 어워드(이노베이션&트렌드)’ 포뮬레이션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3년 연속 선정된 데 이은 성과다.

 

코스모팩 아시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산업 공급망 전문 전시회로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미국 등 전세계 주요 국가 기업들이 한데 모여 원료부터 포장, 기계, ODM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제조와 생산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는 행사이다. 최근엔 친환경 소재와 ‘K-뷰티 OEM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올해 스킨케어 제형 부문에서는 한국 기업 가운데 이미인이 유일하게 파이널리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말랑콩떡 젤리 절편 패치(Chewy Jelly Slice Patch)’는 한국의 전통 간식인 말랑한 떡과 강화도 쑥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그 촉감과 편안한 이미지를 하이드로겔 제형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떡 한 조각을 얼굴에 올려 부드럽게 눌렀을 때의 쫀득하고 촉촉한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는 듯한 밀착감이 특징이다.

 

강화도 쑥 파우더와 판테놀을 함유해 예민해진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키고 수분 장벽을 강화하며 ‘젤 탄성 제어 기술(Gel Elasticity Control Technology)’을 통해 부드럽게 늘어나지만 쉽게 찢어지지 않는 균형 잡힌 탄성을 함께 구현했다. 볼, 턱, 눈가 등 얼굴의 굴곡진 부위에도 하이드로겔이 자연스럽게 밀착돼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는다. 또한 실리콘 프리(Silicone-Free) 에멀전 타입 하이드로겔 구조로 수분 보유력·투명도·점탄성을 정밀하게 조정해, 붙였을 때의 촉촉함과 시원한 쿨링감, 사용 중 유지감을 강화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미인은 제형 기술뿐 아니라 스킨케어 시장 변화에 대한 분석 역량도 주목받았다. 이미인은 최근 2026 봄·여름(SS) 뷰티 인벤토리 공개를 통해 스킨케어 산업이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지역별 환경 요인에 따라 소비자 니즈가 재구성되고 있음을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미인은 마스크팩과 스킨패드 사용 방식 변화, 알파세대의 얼굴선과 탄력 관리 트렌드, 하이드로겔 제형의 세분화를 핵심 키워드로 제안했다.

 

㈜이미인 관계자는 “이번 파이널리스트 선정은 이미인의 하이드로겔 기술력과 제형 혁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포뮬러 기술과 지속가능한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K-뷰티 ODM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인은 2006년 ‘시트 마스크’ 전문 기업으로 출발해 하이드로겔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글로벌 K-뷰티 ODM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축적된 노하우와 독자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스킨케어 전반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현재는 ‘글로벌 토털 스킨케어 ODM’으로 도약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개국, 240여 개 고객사와 협력하며 글로벌 주요 유통 채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코스모프루프·메이크업 인 뉴욕 등 세계 주요 전시회에도 꾸준히 참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 앞으로도 혁신과 품질을 바탕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ODM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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