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직원·점포 줄여 인수 부담 낮춰…운영자금 2천억 절실"

 

 

 홈플러스는 9일 슈퍼사업부문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각과 점포 및 조직을 대폭 슬림화하는 노력을 통해 인수 부담이 낮아졌다며 약 2000억원의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재차 요청했다.

 

 홈플러스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회사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잠재적 인수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업성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127개에서 67개 핵심 점포 중심 체제로 전환됐고, 임대 점포는 임대인들과의 협의를 통해 임차료 부담을 20∼40% 수준까지 낮췄다.

 

 사업구조 단순화 차원에서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NS쇼핑에 매각했다. 이를 통해 직원 수가 종전 1만8000명에서 9000명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홈플러스는 회사는 상품 매입과 협력사 대금 지급 등 정상적인 영업활동과 인수합병(M&A) 추진을 위해 필요한 긴급운영자금 규모를 2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긴급 운영자금이 확보돼 영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채권단, 협력사, 입점주, 임직원 등에 가장 바람직한 결과인 매각과 회생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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