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3대 지수가 3일 나란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15포인트(0.06%) 오른 6715.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8.894포인트(0.39%) 상승한 2만2844.051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투자 열풍 속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이 처음으로 67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반도체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는 0.88% 올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AMD는 3.49% 상승했다. 오픈AI가 직원 지분 매각 과정에서 기업가치 5000억 달러로 평가되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4000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이 된 것도 랠리를 이끌었다.
한편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비교적 침착한 반응을 보였지만 셧다운은 이번 주말까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며 수천명의 연방 공무원 해고와 민주당 성향 주(州)에 대한 수
이런 가운데 9월 비농업 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 통계가 중단되면서 통계 공백도 발생했다. 연준은 10월 회의에서 민간고용 감소와 셧다운 영향을 반영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
기업 동향에서는 테슬라가 분기 기준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했다. 연방 전기차(EV) 세액공제 종료로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고 야후파이낸스는 분석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