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헤어케어 브랜드 오드카리브는 신제품 헤어퍼퓸 오일 ‘Rose Rosée(로즈 로제)’ 출시에 맞춰 그룹 아이브(IVE) 이서와 함께한 블라인드 티징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빅모델을 기용하고도 제품 본연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모델을 숨긴 오드카리브(eau de caribe)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뷰티 업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오드카리브는 아이브 이서를 처음부터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 제품이나 모델을 직접적으로 노출하는 대신 신제품의 핵심인 '이슬을 머금은 생장미향'이라는 후각적 심상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시각화하는 데 주력했다. 대중의 호기심이 고조된 시점에 맑고 섬세한 매력을 지닌 아이브 이서를 뮤즈로 공개하며 브랜드 메시지를 깊이 있게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독창적인 마케팅은 무겁고 짙은 기존 향수들과 선을 긋는 ‘Rose Rosée’만의 맑은 생장미 무드를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전략이다. 소비자는 모델의 얼굴 이전에 제품의 본질인 모발 케어와 감각적인 퍼퓸 경험의 결합에 먼저 공감하게 된다.
마케팅 차별화는 수치적인 성과로도 연결되고 있다. 오드카리브는 2026년 ‘실키 퍼퓸 케어 샴푸·트리트먼트’ 출시 한 달 만에 쿠팡 샴푸 카테고리 랭킹 4위를 기록했으며 7월 매출은 전월 대비 34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무신사 뷰티와 온누리약국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잇는 단단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