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감] 이찬진 “레버리지 ETF 상장 일정 맞추려 심사 서둘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심사와 관련해 금융위원회 정책 일정에 맞추기 위해 서둘러 진행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졸속 출시 의혹을 제기한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박 의원은 “통상 ETF 상장 심사 기간은 평균 62일, 대표 지수형 상품도 43일 수준”이라며 “반면 이번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29일 만에 심사가 끝나 위험도가 더 높은 상품을 오히려 훨씬 짧게 심사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지난 4월 중순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정책적 상장 일정에 맞추기 위해 심사를 빨리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상장 절차의 적절성을 둘러싼 질의도 이어졌다. 박 의원은 ”통상 거래소 예비심사와 금감원 심사를 차례로 거치는데 이번에는 거래소 예비심사가 끝나기도 전에 금감원 심사가 진행됐다” 며 따져 물었다. 이에 이 원장은 “확인해보니 그런 것 같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예비심사 결과 자료를 확인했는지에 대한 질의에 이 원장은“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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