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페이, 보증금 부담 없는 ‘무보증금 임대 생태계’ 조성 본격화

사진=렌탈페이

핀테크 기반의 주거 플랫폼 렌탈페이가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을 이끄는 새로운 시도로 ‘무보증금 임대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렌탈페이는 임차인의 초기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무보증금 임대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다수의 공공·민간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존 임대차 계약은 보증금이라는 진입장벽이 존재해 주거 및 창업 초기 단계의 사회구성원들에게 큰 부담이 됐다. 렌탈페이는 임차인의 월세 및 관리비 납부를 신용 기반으로 보증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임대인의 안정성과 임차인의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청년층, 사회초년생, 1인 가구, 그리고 예비 창업자 등 자금력이 부족한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상가 및 점포 공간에도 ‘보증금 0원 모델’을 적용해 초기 창업자의 진입장벽을 제거하고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렌탈페이 관계자는 “이번 무보증금 임대 시스템은 단순한 임대 수단이 아니라 금융 접근성과 주거 기회 확대를 위한 사회적 프로젝트”라며, “보증기관, 부동산 플랫폼, 정부기관 등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렌탈페이는 ▲모바일 간편 계약 ▲보증 연동 심사 프로세스 ▲자동납부 기능이 포함된 통합 임대 관리 플랫폼도 함께 개발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하반기 중 시범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제 수요자와 임대인을 연결하는 실증 단계를 준비 중이다.

 

한편, 렌탈페이는 1.9%의 업계 최저 수수료를 기반으로 한 월세 카드 결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주거 금융 모델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모든 서비스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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