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글로벌, ‘WITH’ 박술녀 한복 AR 체험 선봬

인사동 전통문화 게이트웨이

관광객들이 위드 ‘WITH’를 통해 AR 한복을 착장한 모습. 사진=위트글로벌

㈜위트글로벌이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와 협력해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운영 중인 ‘WIT AI Smart-Tourism Hardware Platform’(WITH)에서 대한민국 대표 한복 명장 박술녀 선생님의 ‘박술녀 한복’이 적용된다고 4일 밝혔다.

 

위드(WITH)는 2023년 11월 첫 선을 보인 이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상점 정보, 길찾기, 환율 안내는 물론, AR(증강현실) 기반 한복 착장 체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설치 1년여 만에 누적 1만여 명이 이용하며,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인사동 전통문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며 스마트 관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박술녀 한복’이 서비스에 포함돼 한국의 전통미와 장인정신이 담긴 명인의 한복을 누구나 간편하게 입어보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박술녀 한복은 수십 년간 국내외 정상과 귀빈들의 공식 석상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이번 위드(WITH) 서비스 도입을 통해 그 고유한 아름다움이 더 많은 이들에게 확산될 전망이다.

 

또한, 위트글로벌이 개발한 AI 버추얼 홍보모델 ‘인사’ 역시 박술녀 한복을 착장한 모습으로 인사동을 소개하며, 전통과 기술이 만난 새로운 지역 홍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트글로벌 관계자는 “위드(WITH)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인사동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고, K-문화 콘텐츠의 세계화를 촉진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 신소윤 회장은 “대한민국 명인의 한복을 인사동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한국 전통미가 세계인의 마음에 닿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박술녀 선생님 또한 “한복은 한국의 정신과 품격을 담은 전통복식이다. AR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그 고유한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사랑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디지털 서비스가 아니라 인사동을 세계와 잇는 전통문화 게이트웨이 WITH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더 나아가, 전통과 기술, 관광과 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K-컬처 모델로서 국내 주요 관광지와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산 가능성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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