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근시·초고도근시 시력교정 고민이라면... "스마일프로 고려"

망막 위에 맺혀야 하는 초점이 망막 앞에 맺힐 때 발생하는 근시는 멀리 있는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고, 가까운 것은 잘 보이는 시력 이상 증세 중 하나다. 근시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성장기 영향 등이 있으며, 오목렌즈 형태의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 착용을 통해 망막에 뚜렷한 상을 맺게 하는 것을 비롯해 레이저를 활용한 시력교정술 등을 통해 교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눈의 나쁨 정도를 의미하는 디옵터(Diopter)가 –6 이상인 경우인 고도근시나 –9 이상의 초고도근시 환자라면 수술적 치료에 제한이 따를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시력교정술은 각막을 절삭해 굴절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근시가 심할수록 깎아내야 하는 각막의 절삭량이 많아져 원추각막이나, 근시퇴행,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라면 스마일프로(SMILE pro)를 고려해볼 수 있다. 스마일프로는 약 1~2mm 정도로 각막을 최소 절개한 후, 1000조 분의 1초 단위로 조사되는 펨토초 레이저로 교정에 필요한 만큼의 각막 실질을 제거하는 스마일라식과 수술 원리나 과정은 동일하지만, 해당 수술에 사용되는 펨토세컨 레이저는 10초 이내로 부드러운 렌티큘 생성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 스마일라식 대비 수술 속도를 약 3분의 1 줄였으며, 10초 내외로 수술을 완료해 균일한 눈물막을 유지하고 보다 높은 시력의 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사진제공] 수연세안과 권계윤 원장

수연세안과 권계윤 원장은 “스마일프로의 핵심기술인 센트럴라인(CentraLign)은 검사 시 측정된 시축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이를 통해 올바른 시축으로 레이저가 고정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환자 시축에 맞춘 정밀한 시력교정이 가능하다”며 “또한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난시축을 확인할 수 있는 오큘라인(OcuLign) 기능의 경우, 안구의 미세한 회전도 감지하고 보정하는 역할을 하여 시력의 질을 높인다. 여기에는 초정밀 광학 기술이 적용된 극도로 정교한 레이저가 쓰여 고도근시, 초고도난시 교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의 핵심인 각막 실질의 분리를 집도의가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전 의료진의 풍부한 숙련도와 수술 환경 전반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수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며 “무엇보다 특정 수술에만 집중하기 보다 수술 전 정확한 검진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최적화된 수술법을 찾는 과정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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