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KTX역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병원, 롯데몰, 이케아, 코스트코(광명역)을 생활권으로 하는 ‘만안역 중앙하이츠 포레’가 지난 24일 견본주택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단지는 경기 안양 만안구 일대에 지하 3층~최고 21층, 2개 동, 총 115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와 66㎡로 이뤄진 4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노후 저층주거지를 효율적으로 재정비하는 공공지원형 정비사업으로 석수시장, 석수2동행정복지센터 및 다목적 체육관, 와룡산, 충훈공원, 안양천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화창초·안양중·충훈고 등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안양시립석수도서관도 인근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정부가 10·15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면서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을 규제 지역으로 묶은 가운데 비규제 지역 분양 단지가 나왔다”며 “안양 만안구는 서울 금천과 구로, 안양 동안구 등 규제지역에 둘러싸여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안양시는 2030 도시정비 로드맵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24개 구역을 추가 지정하며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충훈부 재개발과 서부권 재정비사업을 중심으로 도시 외곽의 균형 발전과 지역 가치 상승을 꾀하고 있으며, 교통 인프라 확충과 산업단지 조성을 연계한 도시 전환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추후 교통망이 개선될 가능성도 높다. 202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신안산선을 비롯해 월판선, 광명시흥선 등이 들어선다. 신안산선은 안산과 광명을 거쳐 여의도까지 닿는 노선이다. 이외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외곽순환도로 등 도로 교통망도 있다.
‘만안역 중앙하이츠 포레’는 1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4일과 5일 양일간 1순위와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1일이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