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브랜드 벤더사 에스엘라이프(SL Life)는 일본 100% 자회사 에스엘라이프 재팬(SL Life Japan, 페이지워너)을 통해 한국 뷰티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스엘라이프 재팬은 일본 내 드럭스토어 유통사들과 협력하여 국내 뷰티 브랜드가 일본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도록 유통·마케팅·홍보 통합 벤더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한국의 뷰티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K-뷰티 체험형 팝업 이벤트 ‘코스큔(Coskyun)’을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도쿄 시부야 모디(Shibuya MODI)에서 진행 중이며 한국 코스메틱 브랜드 9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일본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의 트렌디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행사로 GASH(가쉬), JAVIN DE SEOUL(자빈드 서울), AROCELL(아로셀), hersteller(허스텔러), GROWUS(그로우어스), LUMMIR(루밀), NDP(내추럴 더마 프로젝트), ZIGTAG(지그태그), mude(뮤드) 등 다양한 한국 브랜드가 참여했다.
‘코스큔’은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폭넓은 카테고리를 아우르며 일본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팝업스토어다. 행사 첫날에는 일본 인플루언서와 미디어 관계자를 초청한 행사가 열렸으며 SNS 및 Qoo10 연동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 중이다. 참가 브랜드들은 각 부스에서 화장품 시연, 샘플 증정, 현장 구매 이벤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에스엘라이프 재팬은 일본 내 드럭스토어 및 온라인몰(Qoo10 Japan, cosme Store 등)과 협업하며 한국 브랜드의 입점, 물류, 마케팅, 현지 홍보 전략을 지원하는 토털 K-뷰티 수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스엘라이프 재팬 관계자는 “이번 시부야 모디 행사는 일본 소비자에게 K-뷰티의 다양성과 혁신성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한국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통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스엘라이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리테일 채널을 통한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해외에서는 100% 자회사를 중심으로 브랜드의 현지화와 유통 전략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코스큔’ 행사는 K-뷰티 수출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대표 올리브영 벤더에서 글로벌 K-뷰티 벤더로 도약하고, 한·일 간 화장품 교류 및 소비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엘라이프는 국내에서 올리브영 공식 벤더사로 활동하며 캐스키드슨 뷰티, 오킵스, 바이오오일, 사포렐 등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유통을 전개해 왔다. 이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자회사 에스엘라이프 재팬을 통해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수출형 벤더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