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 기업 남양넥스모㈜가 지난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유연근무 활용, 근로시간 단축, 휴가 장려 등 근로자의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근로 문화를 사회전반에 확산하기 위한 제도다.
남양넥스모는 2019년 남양공업에서 사명을 변경한 이래, 조직문화 혁신과 임직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우수기업 선정은 그간 남양넥스모가 추진해 온 일련의 활동과 그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현재 남양넥스모는 ‘유연근무제(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육아나 자기계발 등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법정 휴가 외에 하계휴가(5일)와 명절휴가(2일) 등을 별도로 부여해 충분한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차 촉진제도 시행 및 연차 사유 기입란 삭제 등을 통해 자유로운 연차 사용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
가족 친화적 제도 운영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가족돌봄 휴가와 육아휴직 등의 지원제도를 법적 기준보다 확대해 시행 중이며 복지수당, 출산지원금, 자녀 학자금 등 생애주기에 맞춘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정기적 타운홀미팅 및 직급별 간담회 개최와 다양한 조직문화 개선활동을 통해 수평적인 소통 문화와 업무 몰입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매년 실시하는 직원만족도 조사에서 임직원들의 전반적 만족도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긍정적 변화를 증명하고 있다.
남양넥스모 기업문화팀장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임직원이 직장과 가정에서 모두 안정을 느끼고 업무에 몰입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