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표 유기농 녹차 생산 기업 수망다원 영농조합법인(대표 강경민)과 전남 강진의 유기질비료 전문 제조기업 남도농산(연구소장 정대윤)은 12월 03일 수망다원에서 ‘녹차밭 전용 어분비료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수망다원은 제주 청정 환경을 기반으로 최고 품질의 유기농 말차(Matcha)를 생산하며 일본과 유럽 등 까다로운 해외 시장에 지속적으로 수출해 온 기업으로 한국 차(茶) 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끄는 K-FOOD 선봉장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번 협약은 고품질 녹차 생산을 위한 친환경 토양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녹차 재배지에 최적화된 어분 기반의 고기능성 유기질비료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 녹차밭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어분 유기질비료 공동 개발 ▲ 제주 지역 녹차밭을 대상으로 한 현장 실증시험 및 데이터 분석 ▲ 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선, 품질 관리 및 안전성 검증 ▲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생태계 구축 및 기술 교류를 진행한다.
강경민 수망다원 대표는 “제주 녹차는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토양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남도농산과의 협업으로 녹차밭에 꼭 맞는 고품질 비료가 개발되어 제주 차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대윤 남도농산 연구소장은 “축적된 어분비료 기술과 유기질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제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문 비료를 개발하겠다”며 “녹차 산업 발전과 친환경 농업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시제품 제작 및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 뒤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