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스카이브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정형외과 학회 ‘AAOS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을 결합한 차세대 수술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참가한 스카이브는 이번 행사에서 단순한 의료기기 전시를 넘어, 환자 맞춤형 수술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전시에서 스카이브는 미국 FDA 510(k) 승인을 받은 인공무릎관절 시스템 ‘PNK’를 핵심 제품으로 소개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행사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던 AR 글라스 기반 수술 가이드도 함께 선보였다. 스카이브 측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각각의 개별 기술을 단순히 나열하는 전시를 넘어, 환자 맞춤형 수술의 모든 단계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형태로 솔루션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브 관계자는 "수술 계획 수립부터 가이드 제작, 수술 진행까지 이어지는 의료 워크플로우 전반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구현했다"며 "플랫폼의 중심에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분석 기술이 자리하고 있다. 환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가장 적합한 인공관절 사이즈를 도출하고, 의료진은 가상 수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KNEESIGN(니자인)’을 활용해 정밀한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이후 맞춤형 수술 가이드 제작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통합적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수술 준비 과정의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의료진 간 실시간 협업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AR 기술 역시 플랫폼의 핵심 요소다. 스카이브는 Image 기반과 Imageless 기반 AR 수술 방식 두 가지를 동시에 구현해 수술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AR 기술은 수술 전 계획 단계부터 실제 수술 중 실시간 가이드 제공, 수술 결과 예측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 적용돼 정형외과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스카이브 관계자는 “스카이브의 기술 경쟁력은 개별 의료기기 개발을 넘어 AI와 AR 기술을 결합해 수술 워크플로우 전반을 혁신하는 데 있다. 의료진에게는 더욱 정교한 시술 환경을, 환자에게는 최상의 수술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AAOS 2026 참가를 계기로 북미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정형외과 시장에서 스카이브만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