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쉐론, 인천 롯데백화점에 신규 부티크 개점

​이미지=부쉐론
​이미지=부쉐론

프렌치 하이주얼리 메종 부쉐론이 4월 3일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새로운 부티크를 개점했다고 3일 밝혔다.

 

브랜드에 따르면 약 165㎡ 규모로 조성된 이번 부티크는 국제도시 인천에 부쉐론의 브랜드 공간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지역 내 주요 프리미엄 쇼핑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이번 부티크 오픈을 통해 브랜드는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쉐론은 부티크를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닌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구성해 왔다. 창립 이래 중요하게 여겨온 ‘패밀리 스피릿(Family Spirit)’을 바탕으로 고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했다. 이를 위해 전통적인 사각 테이블 대신 원형 테이블을 배치하고 빈티지 가구와 현대미술 작품 등을 조합해 공간 전반에 일관된 콘셉트를 반영했다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부티크 역시 메종의 상징적인 공간인 프랑스 파리 방돔 광장 26번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해당 장소는 창립자 프레데릭 부쉐론이 1893년 하이주얼리 브랜드 최초로 방돔 광장에 부티크를 개점한 곳이다. 부티크 외관은 녹색 톤의 금속과 미러 프리즘을 활용해 빛의 반사를 강조했으며 브랜드의 상징적인 그로그랭(Grosgrain) 디테일과 시그니처 컬러를 현대적으로 적용했다.

 

내부 공간은 아르데코 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와 컬러 구성이 특징이다. 입구에는 스트로 마케트리(Straw Marquetry) 벽 패널을 배치하고 대리석과 레드 래커 우드를 결합한 원형 카운터를 통해 동선을 구성했다. 카펫과 텍스타일은 대비되는 색감을 활용해 공간에 시각적 변화를 더했다.

 

VIP 라운지는 한국 전통 사찰에서 영감을 받아 조성됐다. 한국 장인이 제작한 핸드페인팅 패널을 활용해 전통 색감과 문양을 반영했으며 핑크와 청자색 등 부쉐론의 색감을 함께 적용했다. 레드 우드 몰딩을 활용한 구조와 다양한 텍스처를 통해 공간의 통일성을 유지했다. 또한 프랑스-영국 출신 작가 소피 키칭(Sophie Kitching)의 작품을 배치해 자연과 구조를 주제로 한 시각적 요소를 더했다.

 

브라이덜 룸은 파스텔 톤을 중심으로 모아레(Moiré by Dedar) 벽지를 적용해 빛에 따라 변화하는 질감을 표현했다. 동일한 텍스타일을 활용한 가구를 배치해 통일감을 유지했으며, 아르데코 모티브의 알라바스터(Alabaster) 샹들리에를 설치해 공간의 중심 요소로 활용했다. 세일즈 공간은 서로 다른 색상의 테이블을 배치해 대비를 주면서도 균형감을 유지하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그린 마블 몰딩과 아르데코 스타일 가구, 피에르 샤로(Pierre Chareau)에서 영감을 받은 조명 등을 통해 파리지앵 콘셉트를 반영했으며 벽면의 라이브러리와 콘솔 테이블에 배치된 오브제와 도서를 통해 주거 공간과 유사한 분위기를 구현했다고 브랜드 측은 전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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