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스터디카페, 소형 상가·대학가 맞춤형 모델로 사업 확장

작심스터디카페가 변화하는 창업 시장 흐름에 대응해 다양한 입지에 적용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현재 전국 700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 중인 작심은 직영점 운영을 통해 검증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소형 상가부터 대학가 상권까지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최근 스터디카페 창업 시장이 중·대형 평수 중심에서 소형 상가까지 확산되는 추세와 맞물려 있다. 상가 운영 환경 변화로 공실 리스크를 해소하려는 건물주와 예비 창업자들이 직접 운영 가능한 무인 업종에 주목하면서, 입지별 맞춤형 모델이 대안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스터디카페는 표준화된 무인 시스템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낮추고 효율적인 매장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소형 평수에서도 개설이 가능하도록 창업 비용 구조가 유연해지면서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진 점이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용객 층의 확대도 시장의 변화를 뒷받침한다. 학생 위주였던 기존 수요에 취업 준비생, 직장인 등 성인 학습 인구가 유입되었으며, 일반 카페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특정 시즌에 국한되지 않는 안정적인 매출 구조 형성이 가능해졌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대학가 상권에서는 운영 부담이 큰 고시원 등 기존 업종이 무인 스터디카페로 전환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학습 수요가 고정적인 입지 특성상, 관리 효율과 운영 안정성이 높은 스터디카페가 노후 상권의 업종 전환 모델로 평가받는 모습이다.

 

공간 구성 역시 단순 학습을 넘어 복합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커피와 다과 제공 등 기본적인 서비스를 넘어 OTT 콘텐츠 공간 등을 결합해 학습과 휴식을 병행하는 형태가 늘고 있다. 이용 목적이 다변화됨에 따라 공간 활용도와 고객 체류 시간이 함께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로 최근 개점한 작심스터디카페 사천 사남점의 경우, 동일 건물 내 기존 사업체와 연계된 형태로 운영되며 지역 상권과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이는 스터디카페가 단순 업종을 넘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 솔루션’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체 관계자는 "업계는 스터디카페 창업 흐름이 소형 평수와 복합 상업시설, 주거 밀착형 상권 등으로 더욱 세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