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에티오피아 아디스 케테마 서브시티 지역에서 취약 아동을 위한 ‘마을 결연 아동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월드쉐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 1:1 아동 결연을 넘어 특정 지역 아동을 마을 단위로 함께 지원하는 방식이다. 비슷한 환경에 놓인 아동들을 함께 지원해 지역사회의 변화와 아동들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워레다 6지역은 아디스 케테마 내 비공식 이주민 정착촌으로 주민 대부분이 일용직에 종사해 생활 기반이 불안정하다. 이에 따라 결식이나 학업 중단 위험에 놓인 아동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쉐어는 이 지역 아동 51명에게 학용품, 식료품, 위생용품, 의류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연 1회 공원이나 박물관을 방문하는 등 문화체험 활동도 진행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월드쉐어 에티오피아 지부는 지난달 30일 현지 행정기관인 아디스 케테마 여성아동사회복지사무소(WC&SA)로부터 지역 아동 지원과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월드쉐어 국제협력부 배은영 수석은 “마을 결연은 아동이 살아가는 환경까지 함께 변화시키는 지원 방식”이라며 “아이들이 학교를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쉐어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그룹홈, 해외아동결연, 교육, 보건, 인도적 지원 등 아동공동체 중심의 지역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