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바이오, 토종 ‘산돌배’ 글로벌 소재화 R&D 박차

숙취해소·간기능·항비만·호흡기·피부미백 5대 기능성 동시 검증 추진

사진= ㈜신비바이오 제공
사진= ㈜신비바이오 제공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신비바이오(대표이사 이강원)가 전남 순천 자생 식물 ‘산돌배(토종 돌배)’를 천연물 기능성 소재화를 다중 효능 연구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항산화·간 건강·면역 등 천연물 기반 고기능성 소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나 국내 원료 산업의 수입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산돌배는 예로부터 숙취해소·호흡기 개선에 활용돼 온 전통 원료로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고부가가치 소재로서의 잠재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업체에 따르면 신비바이오는 전남대학교 식품영양과학부 전우진·박정진 교수 연구팀 및 농업회사법인 이반촌농원㈜과 전략적 3자 연구협약(MOU)을 체결하고 산돌배 효소분해추출물을 대상으로 ▲숙취해소 ▲간건강 ▲항비만 ▲호흡기 건강 ▲피부미백의 5대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숙취해소 분야는 한국식품연구원 기능성평가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전북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하며 2027년 말까지 연구가 진행된다. 간기능개선과 체지방감소 효능은 전남대 연구팀이 동물모델 기반으로 효능 검증 및 작용기전 규명을 담당하고 호흡기건강은 기관지 상피세포 염증반응 모델을 활용한 세포시험으로 진행된다.

 

피부미백 분야는 전남대와 목포대의 아토피피부염·미세먼지 피부염 모델 연구 성과를 기술이전 방식으로 연계하는 한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을 통한 미백개선 비임상효력시험도 병행 추진하며 화장품 소재로서의 상업화 경로를 구체화하고 있다.

 

신비바이오는 이번 연구 성과를 자체 AI 포뮬레이션 시스템 및 GMP·HACCP 인증 제조 인프라와 결합해 글로벌 바이어를 위한 프리미엄 OEM·ODM 솔루션으로 상업화할 방침이다. 현재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제2 스마트공장 건립을 추진 중인 신비바이오는 2028년 완공 시점에 맞춰 산돌배 소재의 대량 제조 기반도 함께 갖출 계획이다.

 

이강원 신비바이오 대표이사는 “토종 산돌배는 우리 땅의 생명 자원이자, 글로벌 건기식 시장에서 차별화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미래 원료”라며 “전남대와 이반촌농원의 전문성에 신비바이오의 제조 및 마케팅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토종 천연물이 세계 무대에서 실질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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