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빌리지컴퍼니는 지난달 22일 사단법인 50플러스코리안과 ‘코빌리지 고성’ 조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빌리지컴퍼니는 홈즈컴퍼니와 간삼건축이 2021년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5060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새로운 주거·라이프스타일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5060세대의 새로운 주거·라이프스타일 모델 구축을 본격화한다. 50플러스코리안은 시니어 분야 전문 사단법인으로 양사의 역량이 결합해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새로운 주거·커뮤니티 모델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코빌리지 고성’은 인생 후반전을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싶은 5060세대를 위한 국내 체류형 라이프 캠퍼스다. 설악산과 동해를 품은 강원도 고성, 수도권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2만 평 규모의 캠퍼스에서 1개월부터 최대 6개월까지 원하는 기간 동안 머무르며 건강·관계·일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다. 단순 주거를 넘어 삶의 방식을 구독하는 새로운 주거 서비스를 지향하며 2028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조성 중인 약 299세대 규모의 ‘코빌리지 고성’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5060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차세대 주거 및 라이프스타일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특히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에 협력하며 건강·자산·AI·커뮤니티 등 4대 핵심 트랙을 중심으로 통합 운영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50플러스코리안의 시니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입주 기업 및 기관 유치, 마케팅 활동 등도 함께 추진한다.
사단법인 50플러스코리안은 2014년 설립된 시니어 전문 비영리단체로 중장년 일자리, 평생교육, 정책연구 등 다양한 사회혁신 사업을 운영하며 10년 이상 전국 단위 시니어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이번 MOU협약은 50플러스코리안의 시니어 커뮤니티 네트워크와 코빌리지컴퍼니의 주거 개발·운영 역량이 결합해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새로운 주거·커뮤니티 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빌리지컴퍼니는 개발 및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50플러스코리안은 일자리, 인생이모작, 평생교육, 고령친화도시 조성 등 그간 축적해온 전문성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을 맡는다.
나아가 양사는 단순 운영을 넘어 5060 라이프스타일 실증 연구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한국형 액티브 에이징 모델’, ‘리트릿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 ‘시니어 창직 비즈니스 모델’ 등 5대 공동 연구 과제를 설정하고, 2027년 말 공동 백서 발간을 목표로 현장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코빌리지 고성의 실제 운영에 기반하여 진행되며, 프로그램 고도화와 함께 향후 전국 확장 시 재현 가능한 운영 모델 표준화의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양사는 교육, 커뮤니티, 일, 활동, 시니어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통합 시니어 라이프 플랫폼을 구축해 5060 세대의 인생 재설계를 지원하고 이를 전국 단위로 확장 가능한 한국형 액티브 시니어 라이프 표준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코빌리지컴퍼니 이재우 공동대표는 “5060 세대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주거 모델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현장 운영 역량과 시니어 전문 연구 역량을 갖춘 50플러스코리안과 협력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데이터 기반의 프로그램 고도화와 연구를 통해 코빌리지 고성이 한국형 시니어 라이프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0플러스코리안 한주형 회장은 “5060 세대가 생산적이고 활기찬 앙코르 인생을 준비 하는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드는 일에우리가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가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코빌리지 고성이 한국형 액티브 시니어 라이프의 실증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