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윤잇, 연극 ‘베니스의 상인’ 연계한 일곱 번째 스페셜 메뉴 출시

사진=센트럴 윤잇
사진=센트럴 윤잇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내 위치한 프리미엄 웰니스 다이닝 레스토랑 센트럴 윤잇이 연극 ‘베니스의 상인’과 연계한 스페셜 메뉴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 기간은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다. 이번 메뉴는 ㈜파크컴퍼니가 제작하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과의 협업으로 센트럴 윤잇이 국립극장 상연작과 손잡고 선보이는 일곱 번째 정기 스페셜 라인업이다.

 

센트럴 윤잇에 따르면 이번 기획은 한 편의 연극을 미식으로 전개하는 이유석 총괄셰프가 전담했다. '베니스의 상인'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의 관계성과 베네치아의 역사적 서사를 컨템포러리 다이닝 방식으로 녹여냈다. 관객들이 공연 관람 전후로 극의 정서를 식사 과정에서 재확인하도록 돕는 구조다.

 

센트럴 윤잇은 그간 창극 '리어', 연극 '맥베스', 연극 '붉은 낙엽', 연극 '렛미인', 뮤지컬 '보이스 오브 햄릿', 연극 '반야 아재' 등 국립극장의 대표작들과 연계 메뉴를 꾸준히 개발해 왔다. 이번 협업 대상인 연극 '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극을 기반으로 각색됐다. 사랑, 거래, 법, 자비, 복수 등 인간 사회의 충돌을 다룬 서사 체계를 갖췄다. 본 공연에는 배우 신구, 박근형, 이승주, 카이, 최수영, 원진아, 이상윤 등 다수의 배우가 출연하여 호흡을 맞춘다.

 

메뉴 구성은 스타터, 파스타, 리소토, 디저트, 음료 등으로 세분화되어 하나의 코스 라인업을 형성한다.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의 공간적 분위기와 인물 간 계약에 따른 긴장감을 메뉴별 설계에 이식했다. 식사 전 주기에 걸쳐 공연의 무드가 유지되도록 배치했다.

 

스타터인 ‘운하 위의 이태리, 치케티 트리오’는 베네치아 곤돌라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전통 핑거푸드인 치케티를 그린 올리브, 대구살 스프레드, 부라타 치즈, 파프리카 절임 등 3종으로 변형했다. 이탈리아 국기의 색상 배합을 적용해 현지 거리의 시각적 요소를 구현했다.

 

‘샤일록의 검은 계약, 폴포 카르파쵸’는 샤일록과 안토니오 간의 계약 서사를 다룬다. 검은 먹물 소스로 계약서 잉크를 형상화했으며 문어, 올리브, 케이퍼베리, 펜넬을 투입해 이국적인 풍미를 조성했다.

 

‘벨몬트의 푸른 언덕, 완두콩 리조 파스타’는 포셔의 공간인 벨몬트의 이미지를 녹색 완두콩으로 시각화했다. 생완두콩의 당미와 구운 갑오징어, 볶은 시금치의 고소함을 대조시켜 균형을 잡았다.

 

‘바사니오의 황금빛 청혼, 사프란 탈리올리니’는 포셔를 향한 바사니오의 구혼 과정을 사프란의 황금색으로 표현했다. 과거 베네치아의 핵심 무역 품목이었던 사프란과 보타르가, 바지락을 매칭해 지역적 특성을 부각했다.

 

디저트 부문의 ‘포셔와 바사니오의 사랑, 애플 부케 타르트’는 두 주인공의 서사 결말을 바탕으로 한다. 사과를 꽃다발 형태로 말아 구워냈으며 타르트 쉘, 캐러멜라이즈 사과, 두 가지 맛의 젤라또를 조합했다.

 

시즌 한정 음료인 ‘블루 웨이브 스무디’와 ‘블루 웨이브 젤라또’는 베네치아의 파도를 시각적으로 변형한 라인업이다. 잔 내부에 블루 시럽을 흘려 운하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해당 스페셜 메뉴 주문자 전원에게는 프리미엄 논알콜 와인인 ‘어터너티바 0.0 비앙코 스파클링 드라이’ 1잔이 웰컴 드링크로 무상 제공된다.

 

센트럴 윤잇 관계자는 “이번 연계 메뉴는 극 중 인물들의 서사와 공간 배경인 베네치아의 감성을 다이닝 시스템으로 정립한 결과물”이라며 “단순한 일회성 테마 메뉴에 그치지 않고, 극장의 경험이 식탁의 맛과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한편 센트럴 윤잇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공연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프리뷰 행사인 '다이닝 시식회'를 수립 중이다. 해당 현장은 릴스 등의 숏폼 콘텐츠로 가공되어 공식 채널에 순차 업로드된다. 아울러 당일 티켓 소지자를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되며 세부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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