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이, ‘2026 강릉살자’ 율곡국학진흥원에서 교육 일정 시작

사진=(주)오아이, 코리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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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강릉살자’가 율곡국학진흥원에서 오리엔테이션과 강릉알기 교육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참가자들에게 전체 프로그램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안내하고 강릉의 역사와 문화, 정착 환경, 청년정책과 지역 사례를 함께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이 강릉의 겉으로 드러난 이미지보다 도시가 형성돼 온 배경과 현재의 생활 조건을 먼저 이해하도록 한 것이 이번 첫 일정의 핵심이다.  

 

교육 장소인 율곡국학진흥원은 율곡 이이의 사상과 강원지역 국학자료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기관이다. 강릉과 강원지역에 남아 있는 고문서와 생활기록, 인문자원을 조사하고 이를 학술연구와 시민교육, 문화 콘텐츠로 확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2026 강릉살자’는 이러한 율곡국학진흥원의 공간적·교육적 특성을 바탕으로, 강릉의 역사와 정체성을 이해하는 시간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강릉이 어떤 시간과 사람, 문화적 자산을 통해 형성돼 왔는지를 살펴보고, 오늘날의 산업과 청년정책, 지역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을 넓혔다.

 

이어진 강릉 정착교육에서는 주거와 일자리, 창업, 청년지원정책 등 지역에서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가 소개됐다. 강릉에 먼저 자리를 잡고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의 사례도 공유돼, 참가자들이 지역 정착의 가능성과 현실적인 과제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청년 사례 교육은 특정한 성공 경로를 제시하기보다, 강릉에서 자신의 일을 만들고 관계를 형성해 온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지역에 자리 잡는 과정에서 필요한 준비와 선택, 예상되는 어려움을 듣고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강릉의 환경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율곡국학진흥원에서 역사와 기록을 살펴본 뒤 정착정책과 청년의 삶을 이어서 다룬 구성은 강릉의 과거와 현재를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하도록 했다. 지역의 문화유산을 배우는 시간이 현재의 생활과 분리되지 않고, 강릉에서 살아가는 문제와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릉시는 ‘2026 강릉살자’를 통해 참가자들이 지역에 머무르는 경험을 넘어, 강릉의 정책과 산업, 문화적 기반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후 강릉의 산업과 연구, 문화예술, 창업, 생활공간을 직접 만나며 지역에서의 활동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사진=(주)오아이, 코리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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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이 김남희 대표는 “강릉을 알아간다는 것은 지역에 관한 정보를 얻는 데서 끝나는 일이 아니다”며 “강릉이 축적해 온 시간과 현재의 삶을 함께 이해해야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과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율곡국학진흥원에서 시작된 ‘2026 강릉살자’의 첫 일정은 참가자들에게 강릉을 바라보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강릉이 가진 역사와 기록을 먼저 이해하고, 그 위에서 현재의 정착 조건과 자신의 역할을 살펴보도록 한 것이다.

 

강릉을 소개하는 데 앞서 강릉을 이해하는 태도부터 세운 ‘2026 강릉살자’ 참가자들은 율곡국학진흥원에서 강릉에서의 삶을 생각하는 첫 질문을 시작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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