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킴 박사, OIA 2023 런던 컨퍼런스에서 의학 방향 제시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적으로 질병부담이 높은 만성질환에 대한 국가차원의 대책마련과 예방책 마련을 권고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질병관리청 발간 ‘2022년 만성질환 현황’에 따르면 약 80%의 한국인이 만성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만성질환의 경우 발병 후 장기적 약물복용 및 수술을 동반한 사후관리가 필요해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와 보건당국에 축척 되는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이에 WHO 산하 국제오스테오파시의학연맹(OIA)에서는 전세계 오스테오파스 전문의(DO)를 초청하여 다양한 만성질환에 대한 구체적 치료방안을 제시했으며 미래의학으로 나갈 방향을 찾기위해 주요국 (미국, 영국, 독일, 노르웨이 포함 11개국) 협회장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컨퍼런스는 OIA 주관 지난 19∼21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됐다. 아시아오스테오파시의학회(ASOM) 학회장 조셉킴 박사는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리에 초대돼 다시 의학의 본질로 되돌아 갈 것을 조명했다.

 

 

조셉킴 박사는 “소중한 건강을 쉽게 잃어버리고 다시 어렵게 되찾도록 도와주는 현대적 치료 패러다임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올바른 몸의 자세, 균형된 식습관, 안정된 마음소통 등과 같은 예방건강 교육이 미래의학이 나가야 할 방향이며 의학의 본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의학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Osteopathic Medicine &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에 직접 게재한 척추 수술과 유방암 수술 후 재활과 예방에 대한 임상연구 논문을 함께 제시하며 패널토론을 이끌었다.

 

세계적 만성질환 유병률의 증가세와 함께 국내 만성질환 진료비(2021년 기준)는 전체 진료비의 85%를 차지했으며 인구고령화 흐름속에서 국민의 부담은 앞으로 더 가중될 것이라 예측된다. 이에 우리 가정과 사회 그리고 인류는 예방건강 교육을 강조하는 새로운 미래 치료 패러다임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수명연장 시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셉킴 박사는 덧붙였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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