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항만공사, ‘한국기업의 남유럽 사업 위한 전략 관문’ 웨비나 개최

바르셀로나 항만공사는 남유럽 수출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웨비나는 오는 25일 오후 3시 30분에 진행하며 B2B 로지스틱스 이용 장점, 스페인 및 바르셀로나 부가가치세 이슈 및 통관 절차 등 사업에 곧바로 적용가능한 실질적인 정보 및 팁, 바르셀로나를 통해 스페인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한국 기업의 실제 사례를 다룰 계획이다.

 

웨비나 발표자로는 바르셀로나 항만공사 컨테이너 부문 카를라스 마욜 Carles Mayol 실장, 바르셀로나 항만공사 전략실장이자 B2B 로지스틱스 허브의 조르디 토렌트 Jordi Torrent 이사, 부산항만공사 네덜란드 법인의 신진선 법인장, 카르멘 카로 Carmen Caro 변호사 등이 참여하며, 바르셀로나 항만공사 한국시장 자문 OASTA Consulting 서미희 대표 컨설턴트가 사회 및 모더레이터를 맡는다.

 

웨비나 발표자 중 하나인 카를라스 마욜 Carles Mayol 실장은 “바르셀로나 항만은 뛰어난 복합운송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 남유럽 및 지중해에서 가장 광범위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약 200개 이상의 항만과 연결돼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하반기 첫 출항한 HMM의 FIM 컨테이너선을 포함해 한국 부산항과 스페인 바르셀로나항을 오가는 컨테이너 정기선이 주 6회 운행되고 있어 한국 기업들에게 매우 경쟁력 있는 항만”이라고 말했다.

 

사진=바르셀로나 항만공사

 

바르셀로나 항만을 통한 한국의 수출 물동량은 지난해 46% 증가라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의 스페인 수출 해상 물동량의 47%가 바르셀로나 항만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바르셀로나가 주도로 있는 카탈루냐는 스페인에서 한국의 수출 물동량이 가장 많이 도달하는 지역이다.

 

바르셀로나 항만공사는 2021년 부산항만공사와 현지 합작법인 B2B 로지스틱스 부산 바르셀로나 허브(B2B Logistics Busan Barcelona Hub)를 설립해 2022년 6월부터 공동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공동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한국 수출 기업들은 코트라 및 aT의 해외공동물류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바르셀로나 항만의 또다른 강점은 남부 프랑스와 연결되는 화물 철도 노선이다. 한국 기업은 바르셀로나 항만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스페인뿐 아니라 남유럽 유통 및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와 툴루즈 간 직행 열차는 매주 3회 운행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와 리옹간 연결편은 매주 1회 운행되고 있다.

 

한국 기업이라면 누구나 웨비나 참석이 가능하며, 무료 사전 등록할 수 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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