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수면무호흡증, ‘수면다원검사’로 정확한 원인 파악 후 치료해야"

사진=튼튼병원

수면은 우리에게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고 신체기능을 회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올바른 수면 습관을 유지해도 수면 중에 자주 깨거나 만성피로, 코골이, 낮 동안 졸림증이 느껴진다면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코골이는 수면 중에 상부기도의 근육이 느슨해져 기도의 일부분이 좁아지는데, 기도를 통과해 들어가는 호흡이 연구개 혀, 편도 및 기도 주위의 부드러운 조직을 떨게 만들면서 나는 소리를 ‘코골이’라고 한다. 이때 좁아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호흡이 10초 이상 정지되고 순간적으로 숨을 몰아쉬는 상태를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한다.

 

이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수면 장애의 일종으로 습관이 아닌 꼭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발생하는 무호흡이나 불규칙한 호흡으로 질식 현상이 오래 지속되면 건강에 적신호가 발생할 수 있다.

 

자칫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만성피로, 인지 기능 저하 뿐만 아닌 당뇨, 고혈압, 심뇌혈관 질환, 치매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같은 수면장애 진단을 위해서 ‘수면다원검사’가 필수적이며, 수면 진단을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수면다원검사는 검사실에서 6시간 이상 잠을 자며 뇌파, 호흡 양상, 심전도, 체내 산소포화도, 안구 움직임, 무호흡 빈도 등 본인이 알지 못했던 수면 질환을 파악할 수 있다.

 

영통 튼튼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김태훈 원장은 “수면다원검사의 성패는 정확한 검사 데이터 분석과 전문의의 판독 능력”이라며 “수면 질환 관련 임상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건강한 수면 습관과 개선을 통해 수면의 질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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