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4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조40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 늘었다.
3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2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5 줄었다. 보험손익은 1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 감소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투자손익은 개선됐으나 장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손익 감소에 따른 결과다.
3분기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은 9조3215억원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3분기 코로나, 수족구병, 폐렴 등 유행성 질환이 증가한 영향으로 손실이 확대됐고, 자동차 보험료 인하 효과 누적 및 계절적인 손해액 확대로 자동차보험 손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